창성그룹 조직개편... 건설·부동산 전문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19.04.03 09:54   수정 : 2019.04.03 09:54기사원문

창성그룹이 지난해 말 배동현 부회장( 사진) 취임 후 첫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건설·부동산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설·부동산 토털서비스 사업을 하는 신설법인을 만들어 신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창성건설㈜은 공사관리 책임 임원인 최영철 상무를 선임해 시공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동산 부문의 신창기업㈜·연세산업㈜은 김육환 상무가 겸임한다.

앞으로 각 회사는 건설·부동산 토털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팸스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그룹 신규사업에 시너지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창성건설은 지난 2018년 기준 건설사 도급순위 131위의 중견 건설사다.

아울러 ㈜창성은 본사 및 각 사업부문별 '4본부 1연구소 1법인'으로 조직개편과 동시에 부문별 3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경영전략본부와 마케팅본부의 윤영모 전무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면서 내실 있는 조직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평택사업본부에 최광보 상무, 인천사업본부에 이병윤 상무는 각 부문별 주력 제품에 집중해 기초소재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창성그룹의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체제전환의 시작이다. 특히 사장급부터 상무급까지 직급에 관계없이 그간의 공적과 전문성만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내부에서 선발했다.

배 부회장은 기존 계열사의 사업영역과 접목된 신규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의 방향을 제시해 글로벌 기업경영에 대한 전략 강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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