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시장 2025년 1000만대 돌파 전망
파이낸셜뉴스
2019.04.06 07:48
수정 : 2019.04.06 07:48기사원문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 전망 (단위 : 천 대)]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신 전기자동차 시장보고서'를 통해 글로벌자동차시장이 2017년 120만대 규모에서 2019년 2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돼 2025년까지 약 1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네이 피팔사니아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계획을 발표해 왔고, 2019년 제네바에서 있었던 자동차 박람회 에서는 이러한 계획들이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향후 계획들이 현실화되면 400여개의 전기자동차 모델이 출시되고,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약 38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비율은 최소10%에서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전망에는 교통 수준, 의무 배출 규제, 소비자 보조금 등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중국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7년에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인 60만대의 전기차가 중국에서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같은시기 약 19만8000대가 팔린 미국 시장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비네이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례 없는 변화의 시점에 있다. 기술, 경제, 인구 현황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면서 향후 10년간 자동차 업계는 큰 변혁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규제 강화 및 개인 이동통신 혁신 등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이 생성되고, 미래에 대비한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앞으로 자동차 공유확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전기차,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통합 및 제휴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재구축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제조 업체 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고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자동차 서비스' 제공자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기술면에서 커넥티드카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차량간 연결 및 차량과 사물과의 연결 속도 및 품질이 개선되고 있고, 인공지능(AI)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자율주행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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