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가 많다” 명동 찾은 일본인 유명 예술가 ‘일침‘

파이낸셜뉴스       2019.04.09 20:48   수정 : 2019.04.09 20:48기사원문



일본 출신의 유명 팝이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57·村上隆)가 지난 7일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의 ‘짝퉁’ 상품을 발견하곤, “가짜가 너무 많다! (A lot of FAKE!)”라고 일침 했다.

그런데 그가 짝퉁 캐릭터 상품을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거리 서울 명동이었다.

최근 그는 서울을 방문해 롯데뮤지엄에서 제임스진 작가의 ‘ETERNAL JOURNEY(끝없는 여정)’을 관람하고 명동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시가 지목한 짝퉁은 자신이 설립한 스튜디오 카이카이키키(Kaikai Kiki Co)에서 생산한 무지개 꽃 캐릭터다. 현재 이 캐릭터가 들어간 정품 브로치는 7만~8만원 선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다카시가 발견한 캐릭터 동전 지갑은 7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이 캐릭터 브로치는 과거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달고 나와 화제가 됐다.



다카시는 이티스트이자 유명 셀러브리티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12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그가 해당 게시물을 올리자 이틀 만에 9만1000여 개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또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네티즌들은 비난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196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무라카미 다카시는 전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이자 팝아티스트이다. 그는 루이비통 가방을 디자인하면서 유명해졌고, 미술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영상을 넘나들며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에는 타임 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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