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교사범 법원 "유족에 13억 배상"
파이낸셜뉴스
2019.04.25 11:31
수정 : 2019.04.25 11:31기사원문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고종영 부장판사)는 송선미씨와 그 딸이 곽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총 13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는 고씨를 살해하는 대가로 2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씨는 형사 재판 과정에서 살인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1·2심은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지난해 말 대법원이 곽씨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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