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아이콘' 최재혁, 여동생 민채와 골프 스튜디오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9.05.08 09:41
수정 : 2019.05.08 09:41기사원문
최재혁은 '인간승리 아이콘'으로 통한다. 고등학교 시절 달갑지 않은 드라이버 입스와 왼쪽 어깨 와순파열이라는 부상에 시달린 이후 온갖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집안 사정까지 나빠지면서 KPGA투어 프로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가 순탄치 않았다. 마침 여동생도 골프를 하고 있어서 부득이 준회원자격만 취득하고 투어 프로 골퍼의 꿈을 접기로 했다.
모델생활을 하면서 그는 정두홍 무술 감독을 만나게 되어 액션스쿨에서 무술을 배우며 팀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그에게는 이 혹독한 훈련 과정이 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다시 한번 투어프로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
재기를 꿈꾸며 재도전한 결과 2016년 9월에 1151명 중 9위로 당당히 KPGA투어프로(정회원)에 합격했다. 마침 여동생도 2015년 KLPGA 정회원에 합격했던 터라 국내에서 몇 안되는 정회원 남매골퍼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어 "스튜디오가 안정되고 나면 미뤘던 1부투어 진출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는 포부를 밝힌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였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최재혁 남매가 써내려갈 미래가 궁금해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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