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硏, 별 생성 영역 'CTB 102' 고해상도 영상 첫 관측
뉴시스
2019.05.13 10:11
수정 : 2019.05.13 10:11기사원문
우리은하 가장자리 거대 별 생성 영역 ‘CTB 102’관측 대덕전파천문대, 이전 대비 분해능 10배 향상 CTB 102, 180광년 크기, 무게는 태양의 10만배
연구진은 대덕전파천문대 13.7m 전파망원경을 통해 우리 은하 가장자리에서 'CTB 102'라고 불리는 전리수소영역을 관측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5월 1일자에 게재됐다.
'CTB 102' 영역은 매우 큰 질량을 가진 전리수소영역임에도 먼지와 가스로 가득한 분자운 뒤에 존재해 성간 소광이 발생해 그 동안 심도 있는 관측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넓은 영역 중 일부에 대해서 저해상도 관측만 수행돼 자세한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얻은 고해상도 일산화탄소(CO)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CTB 102는 가로지르는 크기가 180광년 정도이며 무게는 태양의 10만배다.
이번 연구에서는 NASA의 와이즈(WISE)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한 어린별의 등급 분류 방법을 통해 해당 영역 어린별들의 등급을 분류했다. 그 결과, 이 지역이 전체적으로는 은하 전반의 별 생성률인 5~10%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17%~37%의 높은 별 생성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두꺼운 분자구름에 가려져 전파 영역에서는 자세한 관측이 어려워 후속 연구를 통해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강성주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해당 별 생성 영역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처음으로 관측하고 별 생성률의 특성을 알아냈다"며 "대덕전파망원경을 활용해 새로 태어나는 별들이 특정지역에 모여 있는 이유에 대해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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