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태국서 온라인 주식거래 시작한다
파이낸셜뉴스
2019.06.10 16:35
수정 : 2019.06.10 18:58기사원문
현지 부알루앙증권 HTS 개발
플랫폼 내 위탁매매수수료 공유
대신증권이 태국 부알루앙증권과 함께 현지에서 온라인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대신증권은 부알루앙증권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트레이드 마스터(Trade Master)'를 론칭하고, 10일(현지시간)부터 태국 주식시장에서 온라인 주식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부알루앙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발생하는 위탁매매수수료를 공유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6년 부알루앙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2017년 7월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드 마스터'는 현지 투자자들에게 친근한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UX/UI)를 구축했다. 강화된 트레이딩 기능과 최적의 투자정보, 시스템 기반의 종목 추천 등 각종 기능을 탑재했다.
부알루앙증권은 방콕은행의 100% 자회사로, 1000여개의 방콕은행 지점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주식거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증권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최명재 대신증권 IT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증권사들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트레이드 마스터'가 해외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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