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술 만들어 보자"…롯데주류, '처음처럼' 담금용 소주 판매 증가

뉴스1       2019.06.12 10:53   수정 : 2019.06.12 10:53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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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평균 10% 이상 증가, 레몬·블루베리·커피 등 담금주 재료도 다양화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담금용 소주 판매량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8ℓ부터 5ℓ까지 다양한 용량의 담금용 제품 중 1.8ℓ 소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량의 30%까지 증가했다.

롯데주류는 '나만의 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담금용 소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혼술·홈술 트렌드에 더해 '갬성'(개성+감성을 뜻하는 신조어)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담금주가 매실이나 약재를 사용해 대량으로 만드는 독한 술보다는 레몬, 블루베리, 커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소량으로 만드는 술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담금주 레시피가 공유되고 담금주용 키트가 따로 판매될 정도로 담금주는 고리타분한 술이 아닌 트렌디한 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처음처럼의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담금용 소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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