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화재·인명구조 현장에는 ‘한라매’가 뜬다

파이낸셜뉴스       2019.06.18 16:04   수정 : 2019.06.18 16:05기사원문
수리온 계열…헬기 정밀검사 마무리
오는 26일 소방항공대 발대식
응급환자, 수도권 병원까지 한 번에 이송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소방항공대 발대식을 앞두고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서 소방헬기 '한라매'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항공 지휘, 인명구조·구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정병도 본부장이 항공 지휘와 함께 인명구조 로프 하강 훈련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는 지난해 7월 수리온 계열 기종인 마린온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올해 한라산과 유인부속도서 주요 임무 항로에서 비행숙달훈련, 이·착륙 훈련 , 항공 인명구조 훈련을 재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비행시간 500시간에 따른 헬기 정밀검사를 마쳤다.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015년 252억원을 투입해 구매한 '한라매'의 최대 순항 속도는 270㎞로 한번 급유에 최대 670㎞까지 비행이 가능해 중증 응급환자를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한 번에 이송할 수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제자리 자동비행으로 항공인명구조가 가능하고, 화재진압을 위한 배면물탱크와 고사리 채취 실종자·해상 조난자 수색을 위한 최첨단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정병도 본부장은 "지난해 수리온 계열 기종 마린온 헬기추락사고로 한라매의 안전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헬기훈련에 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헬기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발대 전 최종점검을 통해 도민들께 제주소방헬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 제주국제공항 내 소방항공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라매'를 실전에 투입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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