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AN' 김혜수 "연기인생 가장 의미있는 영화? '이층의 악당'"
뉴스1
2019.06.28 14:41
수정 : 2019.06.28 14: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김혜수가 자신의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이층의 악당'을 꼽았다.
김혜수는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의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작들 중 가장 의미있는 작품을 꼽아달라는 말에 "성패 상관없이 개인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본 영화를 배제하고 선택하면 '이층의 악당'이라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한석규 선배와 함께 영화에서 재회할 수 있었던 것도 감동이었다. 송재곤 감독님이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천국제영화제는 2017년부터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들어온 동시대 배우의 세계와 한국영화를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는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전도연·정우성에 이어 김혜수가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이 됐다.
'매혹, 김혜수'라는 타이틀로 마련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김혜수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사랑' '타짜' '열한번째 엄마' '바람피기 좋은 날' '모던보이' '이층의 악당' '도둑들'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국가부도의 날' 등 총 1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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