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PC게임' 전성기 다시 온다

파이낸셜뉴스       2019.07.02 18:28   수정 : 2019.07.03 11:06기사원문
16년만에 성인 월결제한도 폐지
업계, 방학특수 맞아 이벤트 후끈

정부가 PC온라인 게임 결제한도를 16년만에 폐지하면서 모처럼 게임업계에 생기가 돌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PC온라인게임들이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성인 사용자들에대해 PC온라인 게임 월 결제한도를 없앴다.

■PC온라인 게임 도약, 날개

현재 국내에 PC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하는 대형업체들은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라인게임즈도 '프로젝트NL'을 시작으로 PC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도전장을 낸다. PC온라인 게임은 모바일게임 시장이 떠오르면서 위축됐다. 특히 국내 PC온라인 게임은 월 결제한도 제한까지 걸려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문체부는 종전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에서 PC온라인 게임에 대해 성인 월 결제한도 50만원, 청소년 7만원까지만 결제토록 상한선을 정해 시행해왔다. 모바일게임 업계도 상황이 좋진 않았다. 중국 개발사의 물량공세에 밀려 국내 시장도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게임 순위에서도 한국의 모바일 게임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으며 그나마 PC온라인 게임만 이름을 올려 '게임 개발 강국'이라는 명맥을 유지했다. 한국에서는 PC온라인 게임에서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블리자드 같은 회사는 20년째 PC온라인 게임이 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PC온라인게임 시장은 공고하다. e스포츠의 기본이 되기도 한다"라며 "선두 기업들이 PC온라인게임으로 계속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여름방학 성수기와 시너지 낸다

게임업계는 PC온라인게임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방학 기간을 노리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이다.

엠게임은 '나이트 온라인' 서비스 17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나이트온라인은 엠게임이 노아시스템과 공동 개발, 서비스 중인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이용자들이 복불복 축제 퀘스트나 일회성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와 17주년 엠블럼을 포함한 캐시 아이템 및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태양의 빛, 17주년 선물 상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중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개발사 펍지)'사용자들에게 오는 10일부터 카카오 배그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에어팟2' 1500개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카카오 배그데이가 함께하는 특별한 혜택 및 이벤트 딜도 선보인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사용자들에게 내달 22일까지 여름 시즌 대규모 '썸머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먼저 일정 레벨 달성 시 성장 지원 효과와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95레벨 달성 후 '스펙 쌓기' 미션을 진행하면 '테이베르스 에픽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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