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혁신본부, 日 수출규제 대응 R&D 방향 검토
파이낸셜뉴스
2019.07.11 09:15
수정 : 2019.07.11 09:15기사원문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1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관련 산학연 실무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기술 실무현장 정책자문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애로사항 및 우려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핵심품목 및 전략기술들의 국산화 가능성 여부와 시급성이 높은 기업의 수요기술을 파악했다. 또 이와관련된 R&D 지원방안 및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개발기업들을 포함한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각오로 정부지원 R&D와 대기업 등 민간주도 R&D 사이의 R&D 사각지대를 점검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핵심품목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서 "중장기적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슈점검 및 미래예측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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