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4명중 3명은 '월요병' 겪는다
파이낸셜뉴스
2019.07.28 15:26
수정 : 2019.07.28 15:26기사원문
알바생 4명 중 3명이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나 힘이 없음을 느끼는 월요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잡코리아와 함께 알바생 1345명을 대상으로 '월요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1%가 매주 월요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 바쁜 날은 금·토요일이었지만 알바생들은 월요일을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날로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요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월요일'이 36.5%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월요일은 모든 아르바이트 업·직종 그룹에서 가장 피곤한 날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17.7%)'과 '목요일(15.5%)' 역시 피로한 날로 꼽혔다.
월요병 해소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주말에 최대한 많이 쉰다(56.8%)'와 '좋아하는 음식·간식을 챙겨 먹는다(43.6%)'는 답변이 많았다. 26.4%는 '월요병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요일에 따라 아르바이트 업무 집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요일에 따라 아르바이트 업무 집중에 차이가 있나요?'라고 묻자 알바생 81.6%가 '그렇다'고 답한 것. 업무 집중 정도가 가장 높은 요일은 '금요일(32.7%)'과 '토요일(13.6%)'이었고, 반면 가장 낮은 요일은 '월요일(32.0%)'과 '수요일(16.0%)'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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