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 "추석 연휴 국내로 여행"…日 35%→8% 급감
뉴스1
2019.08.28 09:04
수정 : 2019.08.28 09: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지 않은 연휴 탓에 응답자 대부분은 여행지로 국내를 꼽았다.
사람인과 여기어때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8.4%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은 주로 '가족(57.4%)'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Δ연인(18.8%) Δ친구(12.7%) Δ혼자(9%) 순이었다.
여행지는 10명 중 8명(84.1%)이' 국내여행'을 답해, 해외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전 설이나 추석 연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까운 국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행지로 Δ경기도(18.1%) Δ경상남도(15.1%) Δ강원도(14.8%) Δ경상북도(10.1%) Δ서울(9.3%) Δ전라남도(8.3%) Δ전라북도(6.3%) Δ제주도(5.8%) 순이었다.
올 추석 연휴가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예상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Δ20~40만원 미만(33.4%) Δ40~60만원 미만(24.6%) Δ20만원 미만(23.6%) Δ60~80만원 미만(8.5%)이었다.
해외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Δ동남아(37.3%) Δ홍콩·대만·마카오(20%) Δ중국(8%) Δ일본(8%) 등으로 가까운 나라 위주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여름 휴가지 1위였던 일본(35.2%)이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27.2%p 급감한 8%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우리 국민의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행 일정은 Δ3박 4일(26.7%) Δ2박 3일(25.3%) Δ4박 5일(13.3%) Δ6박 7일(9.3%) Δ5박 6일(9.3%) Δ9박 10일(6.7%) 순이었다.
예상 경비는 평균 182만원으로 국내여행 예상 경비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 Δ50~100만원 미만(32%) Δ100~150만원 미만(16%) Δ200~250만원 미만(13.3%) Δ150~200만원 미만(10.7%) Δ400~450만원 미만(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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