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트럭 '파비스' 공개…2025년 친환경 상용차 17종으로

뉴스1       2019.08.29 11:22   수정 : 2019.08.29 14:33기사원문

(왼쪽부터) 임정환 현대차 상용개발2센터 전무, 이인철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 뉴스1


(왼쪽부터) 김수덕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회장, 박인규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임정환 현대차 상용개발2센터 전무, 이인철 부상용사업본부장 사장, 신한춘 전국화물연합회 회장, 장진곤 전국화물주선사업연합회 회장 © 뉴스1


파비스 행사장 전시 사진 © 뉴스1


파비스 행사장 전시 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열어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공개하고, 상용차 전동화 전략과 함께 친환경 로드맵의 상징인 카운티E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탄생한 새로운 차급의 트럭”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 출시로,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트럭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 트럭으로 5.5~13.5톤이 적재 가능한 신형 준대형 트럭이다. 이번 파비스에는 일부 대형 트럭에만 적용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 (R-PAS)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농산물, 식음료부터 전자 제품, 산업용 기계까지 적재할 수 있는 윙바디, 청소차, 크레인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친환경사회에 대한 기여와 고객가치의 증대’를 목표로 전기차, 수소전기차의 사용 환경과 인프라 보급 상황에 맞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상용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 차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장거리, 도심 승객 수송 등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Δ1회 충전 운행거리가 긴 장거리 수송용 중대형 트럭, 고속버스에 적용하는 수소전기기술 Δ도심내 물류 수송을 위해 적재 효율, 충전 인프라가 중요한 중소형 상용차에는 전기시스템기술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2017년 최초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운행에 성공한 수소전기버스 등을 선보인 현대차는 카운티EV도 최초 공개했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60㎝ 늘어난 초장축 카운티EV는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충전 주행거리 200㎞ 이상, 72분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2017년 국내 최초 상용 박람회 ‘트럭앤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상용차 박람회는 ‘공존’이 주제로, 현대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 신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장차 10종도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는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미래 상용 친환경차,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제시하는 상용 모빌리티의 미래와 공존의 가치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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