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화수소 수출 규제 강화 후 첫 허가
파이낸셜뉴스
2019.08.29 20:49
수정 : 2019.08.29 20:49기사원문
삼성전자 공급 물량으로 전해져
[파이낸셜뉴스] 일본이 지난달 한국을 대상으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포토레지스트 2건을 이달 초 승인했지만 불화수소에 대해 허가한 것은 수출 규제 강화이후 처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일본 업체의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세정 작업에 사용되는 소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불화수소가 필수 소재인 만큼 그동안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재개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여전하다. 이번 승인이 일본의 규제 지속을 위한 명분쌓기나 소재 생산을 하는 일본기업의 요청으로 일부분에 한해서 허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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