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필리핀 실랑시, 농촌 일손부족 해결에 '맞손'
뉴스1
2019.09.07 12:06
수정 : 2019.09.07 12:06기사원문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가 내년 봄부터 전북 무주군에 계절근로자를 파견한다.
무주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와 코리에 포블레티(Corie F, Poblete) 실랑시장,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 추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랑시는 무주군 여건에 적합한 계절근로자 선발과 사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무주군은 근로·복리후생 등에 관한 지원을 하게 된다.
2020년 봄부터 시행되며 계절근로자들은 사과 꽃·잎 따기, 수확 등을 하게 된다. 3개월 체류하며 연장을 통해 최장 6개월 체류 가능하다.
무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합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군의회 의장단과 농업정책 담당공무원, 농협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관련 내용들을 협의하고 업무협약 의사를 교환한 바 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협약이 농촌지역과 근로자들 모두에게 안전장치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부족이 심각한데 오늘 협약으로 농산물 수확으로 한창 바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또 근로자들에게는 무주가 더없이 좋은 일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에 포블레티 실랑시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무주와의 인연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라며 “우리가 파견하는 일손이 무주농업 발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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