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영국 방산 전시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2019.09.11 09:01
수정 : 2019.09.11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사가 10~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19'에 참가한다.
올해로 20년차를 맞는 'DSEI 2019'는 유럽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70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중 하나다.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 한화는 K9 자주포와 레드백(REDBACK) 차기전투장갑차량 등 지상·대공체계 분야와 퀀텀아이, 수출형 추진장약 등 방산전자·탄약 분야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국은 2026년부터 자동화 포탑과 원격 구동 기술 등이 적용된 차기 자주포를 도입하고자 올해 상반기 주요 업체에 사전정보요청(RFI)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한화디펜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형 자주포 기술을 기반으로 영국 군이 요구하는 성능 수준에 최대한 부합하는 차기 자주포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핀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 수출을 통해 한화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며 "영국 군의 차기 자주포 획득 사업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한화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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