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항~제주 운항 개시…하루 1회 왕복

뉴스1       2019.09.16 16:22   수정 : 2019.09.16 16:22기사원문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항에서 열린 포항~제주 항공편 취항 기념식에서 이재철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장이 첫 고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취항한 포항~제주 항공편은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한다. 2019.9.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대한항공이 경북 포항~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
포항발 첫 항공기가 포항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한다. 2019.9.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항에서 열린 포항~제주 노선 취항 기념식에서 이강덕 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박명재 자유한국당(포항남울릉)의원 등 내빈들이 노선 취항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취항한 포항~제주 항공편은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한다. 2019.9.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16일 오전 제주발 대한항공 KE1842편을 시작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1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제주 노선은 2014년 6월 포항공항 활주로 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이 철수했으며, 지난해 2월 에어포항이 제주노선에 취항했다 경영난으로 9개월 만에 날개를 접었다.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는 포항~제주 노선은 제주 출발 오전 11시35분, 포항 출발 오후 1시15분이다.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노선에는 130석 규모의 A220항공기가 운항하며 요금은 월~목요일 8만원대, 금·토·일요일 9만원대, 성수기에는 10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이날 첫 승객에게 포항~제주노선 왕복권 1매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주노선 취항으로 그동안 울산, 대구를 이용하던 동해안 주민들이 쉽게 제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포항공항을 환동해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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