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황토색’ 서울택시...KCC 페인트 작품

파이낸셜뉴스       2019.09.17 08:45   수정 : 2019.09.17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CC는 ‘꽃담황토색’ 택시, ‘고궁갈색’ 표지판 등 서울 정체성을 나타내는 ‘서울색’을 도시경관에 적용하도록 페인트를 개발,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시민과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 도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서울 대표 색상을 선정했다. 한강은백색을 비롯해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돌담회색, 기와진회색, 은행노란색 등 10가지다.

도입 11년을 넘긴 ‘서울색’은 서울 시내 곳곳에 있다. 해치택시와 외국인 관광택시에는 경복궁 자경전 꽃담에서 추출한 한국 고유의 ‘꽃담황토색’을 입혔다. 환경미화원 근무복 및 환경위생차량에는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남산초록색 계열 중 밝은 계열의 형광연두색을 적용했다. 안내표지판은 ‘고궁갈색’, 시내 가판대는 ‘기와진회색’으로 단장했다.

서울색에는 KCC 페인트 기술력이 숨어있다. KCC는 해치택시뿐만 아니라 서울색을 도시경관에 적용 가능하도록 페인트 색상을 개발해 공급했다. 서울색 공식 규격에 맞는 조색/판매 업체로 서울시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서울색 가운데 시민이 가장 많이 접하는 서울해치택시 꽃담황토색 역시 KCC 작품이다. 영국 명물인 ‘블랙 캡’, 뉴욕의 명물인 ‘옐로 캡“에 이어 서울의 명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꽃담황토색 해치택시에는 KCC 자동차 도료가 적용된다.

서울시 공공시설물 외에도 일반 소비자 역시 KCC 대리점에서 서울색 페인트를 만날 수 있다.
KCC는 주요 색상들을 엄선해 모은 컬러 가이드북인 ‘KCC 컬러뱅크’에 서울색을 수록해 놓았다. 소비자는 KCC 대리점에 구비된 컬러뱅크를 참조하여 표시된 페인트 조색 번호만 불러주면 된다.

KCC 관계자는 “KCC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서울시의 고유한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산업에 걸친 컬러 솔루션을 통해 보다 감성적 접근과 체계화된 색채 시스템으로 삶을 아름답게 바꿔 나가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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