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메리츠證, 힐튼 비엔나 셀다운

파이낸셜뉴스       2019.09.24 18:10   수정 : 2019.09.24 18:10기사원문
연 7% 중반 배당수익률 목표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이 공동으로 투자한 오스트리아 빈 소재 힐튼 비엔나 호텔에 대한 셀다운(재판매)이 본격화된다. 이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부터 3억7500만달러(약 4400억원)에 호텔을 인수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은 힐튼 비엔나 호텔의 자산을 마스턴투자운용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매입하고, 인수자금 가운데 지분(에쿼티)에 해당하는 2014억원의 셀다운에 착수했다.

배당수익률 목표는 연 7% 중반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현지 운용사인 웰스코어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이번 거래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총 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100억원은 자기자본투자(PI)로 보유하고, 500억원을 셀다운하는 방식이다. 이미 A사에 일부를 셀다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나머지 1414억원을 나눠 셀다운한다. 각각 약 700억원 안팎이다.

이 호텔은 회의 등으로 주로 쓰이는 컨벤션호텔로, 핵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다. 약 5만㎡ 부지에 660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힐튼호텔이 해당 건물에 최저임대료를 보장하는 형태로 20년간 장기임차계약을 체결한 만큼 투자 안정성이 높다.
힐튼 측이 10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30년간 영업이 가능하다.

빈은 유엔본부를 비롯해 여러 국제기구 등이 몰려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함께 국제회의가 많이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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