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난 아프지 않아" 모습도.. '따뜻한 한마디' 도움
파이낸셜뉴스
2019.10.15 09:35
수정 : 2019.10.15 10:56기사원문
의욕, 흥미 떨어지고 수면장애.. 추워지면 계절성 증상도
[파이낸셜뉴스] 배우 설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설리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다.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은 환자 스스로 병에 걸린 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살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심한 경우 직접 시도하는 일이 벌어진다. 환자들은 건강한 시절보다 부정적인 사고가 많아지고 불필요한 죄책감도 느낀다.
여성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3.6배로 치솟는다.
남성은 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병이 생겼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2.4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우울증 증상이 2주일 이상 계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는 게 좋다.
환자 가족과 친구 등 보호자 역할도 중요하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보호자도 함께 내원해 의사로부터 구체적인 의학정보를 얻어야 극단적인 사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우울증 환자들은 진단을 받고 병을 부정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환자가 병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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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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