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어린이 눈높이에서 주거정책 추진" 약속
파이낸셜뉴스
2019.10.24 15:56
수정 : 2019.10.24 15:56기사원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실태를 파악하고 주거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가정은 원룸주택에서 네 자녀를 양육 중인 곳이다.
그는 이어 "아동성장 환경에 맞는 적정 주거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공급유형을 다양화하고 보증금과 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세심히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다자녀 가정 방문 후 김 장관은 시흥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다자녀가구 전용 리모델링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자녀 가정에게 이런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면 주거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역 곳곳에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공적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웃이 최저주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주거지원을 위해 지원이 시급한 곳부터 속도감 있게 정책을 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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