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추진 본격화”

      2019.10.31 03:00   수정 : 2019.10.31 03:00기사원문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원도심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과천위례선 과천구간(경마공원~정부과천청사) 연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천시는 6월부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마공원-복정 구간을 과천 원도심까지 연장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환승, 연계하고자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추진 결과, 기본노선(경마공원~복정)을 과천 원도심까지 연장하는 3개의 대안 노선 중 경마공원에서 과천대로를 경유해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의 경제적 타당성(B/C)이 0.93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이는 당초 기본노선이던 경마공원-복정 노선의 경제적 타당성(B/C)인 0.89에 비해 높은 결과다.



과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높은 최적의 대안 노선을 확정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건의서를 3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은 “과천위례선의 과천구간 연장사업은 과천 원도심 주민의 대중교통권 확대와 편의성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제3기 신도시 개발 방향인 ‘선교통 후개발’ 정책과 발맞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은 내년 8월 국토교통부 사업 검토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2021년 1월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과천위례선이 최종심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와 함께 제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과천위례선 연장사업 등 7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7600억원으로, 이는 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부담금으로 추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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