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BK기업은행, 무인환전 서비스에 블록체인 적용한다

파이낸셜뉴스       2019.10.31 11:35   수정 : 2019.10.31 11:35기사원문
실증 테스트 후 내년에 상용화…지방‧특수은행으로 서비스 확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사전예약형 무인환전 서비스에 KT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 소비자가 해외여행 및 출장을 앞두고 은행 웹사이트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한 외화를 공항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서 인출하는 과정에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이 접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정산 과정을 실시간 처리하고 이중 지불이나 환전 데이터 오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는 IBK기업은행, 무인환전 서비스 기업 벨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블록체인을 적용한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전에 환전을 신청한 사람이 365일 언제나 공항, 지하철역, 주요 호텔, 쇼핑몰 등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는 현금 환전을 할 때보다 환율 우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T는 “IBK기업은행, 벨소프트와 핀테크 테스트베드인 IBK 퍼스트랩(1st Lab)에서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내년에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는 IBK기업은행 내부 전산 시스템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 간 데이터 교환 및 정산을 처리하는 환전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향후 24시간 환전 업무 대응이 어려운 지방은행, 특수은행, 저축은행 등으로 블록체인 기반 예약 무인환전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외 무인환전 사업자와 연계한 ‘무인환전기간 소액 송수금 서비스’ 등 다양한 확장 모델도 도입할 방침이다.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유용규 상무는 “KT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트러스트(Trust)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증, 결제, 이력 관리 등의 서비스 모델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IBK기업은행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KT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능과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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