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프로골퍼 박성현 부친, 첫 재판서 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
2019.11.07 13:20
수정 : 2019.11.07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자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6)의 아버지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부모로서 잘못된 것을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경북 소재 4년재 사립대학의 축구부 감독이었던 박씨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서울 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며 4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외에도 박씨가 골프비·술값 등을 요구해 받아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월 접수된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지난달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12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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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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