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이 환경을 살린다는 사실 아시나요
파이낸셜뉴스
2019.11.12 16:51
수정 : 2019.11.12 16:51기사원문
플라스틱 패키지 재활용 동참
이산화탄소 年 550t 감축
농가·중소기업과는 동반성장
제품·포장 노하우 전방위 지원
사료용 아미노산 개발 등
친환경바이오프로젝트 추진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패키지 재활용을 높이고, 농가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사회에 이바지 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또 중소기업에 자금, 역량, 판로 등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동행' 사업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
■식품산업의 지속·상생경영 앞장
또, 지난 6월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보다 안정적으로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고, 지역 농가는 계약재배 쌀의 안정적, 장기적 판로 확보로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와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빈곤을 해결하고 식량 안보도 지키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익성이 강화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경영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생산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도 강도 높게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에서 국내는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에서는 슈완스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며 가공식품의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바이오사업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기 위해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한다. CJ 피드앤케어도 4·4분기 들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산가가 회복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 경영 국내외 인정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유엔(UN) 지원 SDGs협회가 발표한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에서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공동 10위권 안에 들며 글로벌 지수 최우수그룹에 등재됐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글로벌 지수에 편입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HLPF)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비고'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환경을 고려한 책임있는 생산 등이 높이 평가 받아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과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최우수 그룹에 각각 선정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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