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CEO "전기차 전환 많은 고통 수반... 2022년까지 감원 통해 비용 감축"
파이낸셜뉴스
2019.11.15 11:28
수정 : 2019.11.15 11:28기사원문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다임러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 초 두 차례의 수익에 대한 경고가 울렸다"며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수익에 있어서 많은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일자리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임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재정력을 크게 높여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변화하는 산업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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