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백호임제문학상 본상에 소설 '침묵 주의보'

뉴시스       2019.11.22 16:35   수정 : 2019.11.22 16:35기사원문
나주문학상은 시집 '푸른 눈의 목격자' 선정 12월7일 오후 2시 나주 백호문화관서 시상식

[나주=뉴시스] = 사진은 조선 중기의 대문호(大文豪) 백호 임제(林悌·1549~1587)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백호문학관' 전경. (사진=뉴시스DB) 2019.11.22.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제2회 백호임제문학상'과 '나주문학상' 수상작을 각각 선정했다.

나주시는 올해 백호임제문학상 본상에 소설가 정진영의 '침묵주의보'를, 나주문학상에 오성인 작가의 시집 '푸른 눈의 목격자'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백호 임제 문학상'은 나주를 대표하는 조선 중기의 대문호(大文豪)이자 사상가인 백호 임제(林悌·1549~1587)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나주시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공모전 구성과 운영은 본상의 경우 시와 소설 2개 부문을 격년제로 시상한다. 나주문학상은 지역민의 문학 창작 활동 장려를 위해 마련했다.

본상 수상작 소설 '침묵주의보'는 현직 (문화일보)기자로 활동 중인 정진영씨의 직업이 작품에 투영됐다.

정 작가는 작품 속 '기자'를 직업으로 가진 주인공을 통해 언론사의 생리와 이해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주인공으로 하여금 우리 일상에 만연한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폭로하고 동조자 내지는 하수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정 작가는 2008년 장편소설 '발렌타인데이'로 한양대학보 문예상 대상을,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 기행'으로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푸른 눈의 목격자'로 나주문학상에 선정된 오성인 작가는 1980년 오월의 광주를 새로운 세대의 시선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어둠과 죽음, 슬픈 언어들을 회피하지 않고, 무르지 않는 시적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광주 출신의 오 시인은 2013년 시 '시인수첩'을 통해 등단한 이후 2018년 출간한 자신의 첫 시집인 푸른 눈의 목격자가 나주문학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나주시는 내달 7일 오후 2시 백호문학관에서 시상식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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