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 무리뉴 데뷔전서 '눈도장'

      2019.11.24 10:46   수정 : 2019.11.24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이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해 치르는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5년 반동안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일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계속해서 자리를 바꿔가며 골문을 노렸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패스를 연결해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8분과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한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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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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