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NLVC-네슬레코리아 국내식품 스타트업 지원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2019.11.24 14:26
수정 : 2019.11.24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슬레코리아와 벤처캐피털 NLVC(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가 국내 식품 및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NLVC 이재현 팀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식품 및 라이프스타일 유망 스타트업과의 대화를 통해 신규 사업개발, 기술,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협의했다.
네슬레코리아의 카스텐 퀴메 대표는 커피 및 제과 시장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 한국 대표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식음료 시장의 특성을 파악해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앳홈의 캡슐 커피 전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등 네슬레 국내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식품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2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 중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등을 개발하는 펫테크 기업 핏펫, 티캡슐 및 머신 기업 메디프레소, 신선식품 거점 배송 플랫폼 프레시코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인 엔씽 등 엄선된 4개 업체는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세션을 가졌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NLVC는 2005년 설립된 미국계 벤처캐피털로 10개의 펀드를 통해 약 5조5000억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유망한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NLVC의 이재현 팀장은 “한국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겠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실행력을 갖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우리가 아직 쉽게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 카스텐 퀴메 대표는 “한국은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이며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다"며 "더불어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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