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아빠가 된 아이돌', 中 첫 오디오북 출시

뉴시스       2019.11.27 17:01   수정 : 2019.11.27 17: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아빠가 되 아이돌' (사진 = 고즈넉이엔티 제공) 2019.11.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된 웹소설 '아빠가 된 아이돌'이 중국에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

한국의 장르 문학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는 27일 "최근 중국의 콘텐츠 미디어 업체 '북경영창세기문화매체유한공사(영창세기)'와 '아빠가 된 아이돌'의 오디오북 출시에 대한 정식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 웹소설이 중국 콘텐츠 미디어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오디오북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오디오북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규모가 44억3000만 위안(약 76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수가 2억명을 넘는 오디오북 플랫폼도 등장했고, 주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오디오북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꼽힌다.

영창세기는 앞으로 '아빠가 된 아이돌'을 중국어로 번역하고 오디오북으로 제작, 유통할 예정이다.

배선아 고즈넉이엔티 대표는 "좋은 스토리 콘텐츠에 대한 소구는 어디에든 있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 콘텐츠에 가장 관심이 큰 나라 가운데 하나다. 고즈넉이엔티는 오디오북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들이 중국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빠가 된 아이돌'은 우연히 검진에서 후천성 무정자증이란 진단을 받은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리더인 강이현이 무명시절 자신이 기증한정자를 받은 대형 로펌 변호사 서유채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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