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 "최악의 민폐손님? 돈·카드 던지는 손님"

파이낸셜뉴스       2019.11.29 08:18   수정 : 2019.11.29 08:18기사원문



편의점 최악의 민폐손님은 계산 시 돈이나 카드를 던지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669명을 대상으로 편의점 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8%가 최악의 민폐손님으로 '계산 시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알바몬은 먼저 ‘민폐손님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9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편의점 알바생들이 꼽은 최악의 민폐손님은 ‘계산 시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47.8%/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라면·맥주 등 식사한 음식물을 정리하지 않고 가는 손님(40.3%)’, ‘진열상품을 어지럽히고 가는 손님(19.3%)’ 순으로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비닐봉투를 무료로 달라고 조르는 손님(18.5%)’ △‘음식물 쓰레기 등 개인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손님(13.5%)’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소음을 유발하는 손님(11.4%)’ △‘주문대 앞에서 수다를 떨거나 메뉴를 정해 뒷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손님(11.1%)’ 등도 민폐손님으로 꼽혔다.

또한 편의점 알바생 중 84.5%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기대와 달라 실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편의점 알바를 하며 평소 기대와 달리 실망한 점은 △‘생각보다 많고 다양한 유형의 민폐 손님들(44.6%/복수응답)’ △‘최저시급에 딱 맞춰 주는 등 다른 알바 보다 낮은 시급(43.2%)’ △‘물품 입고·정리 등 기대보다 힘든 업무강도(34.9%)’ △‘사장님의 간섭과 지시(20.5%)’ △‘화장실도 제대로 가기 힘든 근무환경(14.9%)’ 등이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근무지가 집에서 가까워서-매장이 많아서(50.5%)’를 꼽았다. 다음으로 ‘일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32.0%)’, ‘혼자 일하고 싶어서(20.8%)’ 등도 편의점 알바를 선택한 주요 이유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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