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5G 알뜰요금제 출시…연내 가입하면 1.4만원 평생 할인
뉴스1
2019.12.16 09:58
수정 : 2019.12.16 11:33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5세대(5G) 이동통신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16일 KT엠모바일은 '5G슬림M'과 '5G스페셜M' 등 2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알뜰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G슬림M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5G 데이터 8기가바이트(GB)를 기본제공하고 소진시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1Mbps 속도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사용과 웹서핑 등을 할 수 있는 속도다.
5G스페셜M 요금제는 월 7만7000원에 20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고 소진시 10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10Mbps 속도는 고화질(HD) 동영상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2종의 요금제는 모두 테더링과 음성통화,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특히 5G스페셜M 요금제는 테더링을 위한 2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요금제만 보면 현재 최저 월 5만5000원으로 제공되는 이통3사의 5G 요금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KT엠모바일은 연말까지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 월 기본료를 최대 1만4300원까지 평생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5G슬림M은 월 기본료 9900원, 5G슬림스페셜M은 월 1만4300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월 4만5100원, 월 6만2700원에 각각 사용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일단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기본료 할인을 제공하지만 이후 가입자들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통사 5G 요금의 70% 수준으로 알뜰하게 5G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요금제는 '유심'(USIM) 요금제이기 때문에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5G 공단말기나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해 엠모바일의 유심을 끼워 사용하면 된다. 약정은 없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