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 '정보보호 국제협의체' 가입

뉴시스       2019.12.18 11:00   수정 : 2019.12.18 11:00기사원문
인텔·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 포함 492곳 정회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사이버안전센터는 사이버 분야 '침해사고 대응 및 보안 국제협의체'(FIRST)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990년 공식 출범한 FIRST는 전 세계 침해사고 대응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을 위해 설립됐다.

'정보보호의 국제연합(UN)'으로 불리는 이 단체는 현재 92개국 492개 팀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사이버안전진흥청, 일본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같은 정부 기관과 시스코, 인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정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안랩 등 9곳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사이버안전센터 10주년을 맞이해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 강화와 대응 기반 확충을 위해 FIRST 가입을 추진해왔다.

현재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는 산업·무역·에너지·연구개발(R&D) 등 53개 회원기관의 사이버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보유한 에너지기관을 총괄 관리하는 관제센터이기도 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 제어시스템 보안관제는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며 "FIRST 가입을 통해 제어시스템 사이버보안 방안도 국제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는 발전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모델 수립, 신재생에너지 발전 제어 보안 진단,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회원사와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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