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 마감...미중 갈등 완화 속 연말 차익 실현
뉴시스
2019.12.24 02:27
수정 : 2019.12.24 02:27기사원문
영국· 프랑스 증시 상승...독일은 하락 마감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연말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빠져나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1포인트(0.54%) 상승한 7623.59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84포인트(0.13%) 오른 6029.3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7.92포인트(0.13%) 하락한 1만3300.98을 기록했다.
미중은 이달 13일 1단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달 예정된 추가 대중 관세 조치를 취소하고 기존에 일부 중국산 제품에 적용된 15% 관세를 7.5%로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상품, 서비스 등의 대량 구매를 약속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 등 850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산을 포함한 모든 수입제품이 이번 조치의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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