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증시 상승...독일은 하락 마감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연말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빠져나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1포인트(0.54%) 상승한 7623.59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84포인트(0.13%) 오른 6029.3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7.92포인트(0.13%) 하락한 1만3300.98을 기록했다.
CNBC는 최근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를 환영하면서 전 세계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며 투자자들이 연말 연휴에 들어가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미중은 이달 13일 1단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달 예정된 추가 대중 관세 조치를 취소하고 기존에 일부 중국산 제품에 적용된 15% 관세를 7.5%로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상품, 서비스 등의 대량 구매를 약속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 등 850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산을 포함한 모든 수입제품이 이번 조치의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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