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연초 건기식 승기 잡은 ‘유산균’..설 앞두고 매출 3배 ‘껑충’
파이낸셜뉴스
2020.01.16 10:03
수정 : 2020.01.16 10:03기사원문
CJ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6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유산균은 전년비 매출이 3배 급격히 성장하며 건강기능식품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산화·면역 강화 기능성 제품이 65%, 칼슘 및 마그네슘 제품이 4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 건강기능식품 매출 상위 100위권 내에서도 유산균 제품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늘며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종근당건강 프리바이오틱스’,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등이 인기 제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브랜드들은 타깃별로 세분화한 유산균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 가족이 섭취 가능한 제품부터 여성, 아동 등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간편한 포 타입으로 출시해 편리한 섭취가 가능케 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유산균이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유산균의 효능을 담은 기초 화장품도 덩달아 인기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유산균 화장품으로 알려진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라인은 입점 초기인 5월말 대비 약 100%,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라인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매출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키즈 전용 건강기능식품도 156%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성비와 트렌드를 모두 중시하며 젊게 사는 ‘영포티’ 세대를 중심으로 자녀, 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달리 인기 제품 순위에서 ‘락토핏 생유산균 키즈’, ‘센트룸 멀티비타민 포 키즈’ 등 키즈 전용 제품이 새롭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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