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비상'…NS홈쇼핑, 신종 코로나 예방 사내 방역
파이낸셜뉴스
2020.02.04 09:21
수정 : 2020.02.04 09:21기사원문
NS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사옥 내 차단 방역 활동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방역은 협력사와 방송 인력 등 다수의 사람이 출입하는 NS홈쇼핑 사옥의 질병 예방을 위한 조치다. NS홈쇼핑은 1층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37.5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사옥 출입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소지자의 경우 1층 안내데스트에서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1층 로비 등 건물 내 주요 동선에 자동 손소독제 분사기를 설치해 수시로 손을 소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NS홈쇼핑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행동수칙을 공유하고, 업무 상 주의사항도 지침으로 공지했다.
우선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회의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회의 참석 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시했다. 또 과도한 외근을 자제하고, 외근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생청결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나거나,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을 경우 소속 팀장에게 보고 후 음성 판정 후에 출근하라는 방침을 정했다.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경영활동과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과 차단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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