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최희남 사장 "투자정보 공유 ESG 경보 프로세스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0.02.06 15:54   수정 : 2020.02.06 15: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6일 꾸준히 추진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관련 "글로벌 기업이 ESG등급에서 부정적 변화가 있을 경우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ESG 경보(Alert)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발해 ESG 투자운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그간 경험을 보면 일회성 이벤트로 시장에 영향이 있겠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고 중장기 추세를 감안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IC는 이날 서울 명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투자자산군 및 포트폴리오에 ESG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통합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ESG 기업들로 구성된 벤치마크를 선정해 3억달러 규모의 ESG전략펀드 수익률 강화를 위해 투자대상을 선진시장에서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문기관을 통한 의결권·주주참여 등 주주권리 증대전략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을 고려하면 시장 이벤트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 투자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어려려워지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C는 올해 3·4분기 북미 서부지역 벤처·기술투자 등 대체투자 전초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연기금·사모투자 운용사·자산운용사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려 국내 금융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운용사에 글로벌 주식·채권 운용을 위탁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KIC는 2019년 말 기준 자산 1573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이중 전통 자산은 1328억달러, 대체자산은 245억달러다.

지난해 투자 수익률은 15.39%이며, 최근 5년간 투자 수익률은 연환산 기준 5.55%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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