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신종 코로나 영향, 글로벌 주식 및 펀드자금 유입"

파이낸셜뉴스       2020.02.08 23:51   수정 : 2020.02.08 2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 및 채권펀드 자금이 모두 유입세를 나타났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펀드 자금은 전주대비 53억달러 유입이 증가하며 14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선진국의 경우 전주대비 61억달러 유입이 늘며 26억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북미가 전주대비 73억달러, 아시아가 6억달러 각각 유입이 늘었다.

JPM은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피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고 모간스탠리는 "미국 주가 조정은 5% 이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면 씨티그룹은 "신종 코로나에 따른 피해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은 28억달러가 유출되며 47억달러 순유출을 보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올해 유로존 성장률은 제조업 부진, 서비스업 둔화 심화, 제한적 재정지출 등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GS는 "바이러스 확산이 1·4분기 내로 통제될 경우 유로존과 영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은 제한적이겠지만 리스크가 하방으로 치우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흥국은 전주대비 8억달러가 유출된 13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유출됐다.

GS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수요 공급 충격은 아시아 지역의 무역 하방압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공급망에서 역할이 큰 한국과 대만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태국과 싱가포르에 미치는 경제적 충격도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채권펀드는 전주대비 57억달러 유입이 증가한 157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선진국이 전주대비 61억달러 유입이 늘어난 156억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북미는 전주대비 52억달러 유입이 늘며 132억달러 순유입을 나타냈고 유럽과 아시아는 전주대비 각각 4억달러, 1억달러 유입이 증가하며 14억달러, 5억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는 "아직까지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가 연준의 정책적 기조를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은 전주대비 4억달러 유출된 1억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BNY 멜론은 "신흥국 채권의 경우 물가상승압력 둔화 및 각국의 통화완화 기조 확대로 유입세 지속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연구원·이민섭 책임연구원은 "1월 31~2월 6일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완화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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