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임교원 7명 정년퇴임 맞아
파이낸셜뉴스
2020.02.12 10:11
수정 : 2020.02.12 10:11기사원문
이화여자대학교 전임교원 7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이화여대는 박창원(국어국문학과), 조성남(사회학과), 신상미(무용과), 성태제(교육학과), 서윤석(경영학부), 손세정(의학과), 손형진(약학과) 교수가 오는 29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어 음운론 연구로 다수의 논문, 저서를 저술했으며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상미 교수는 1994년 9월부터 음악대학 무용과에서 무용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 라반무용기록법 자격자이자 미국공인움직임분석가로, 다수의 논문을 게재해 2013년 한국무용기록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2001년 한국무용기록학회 초대 회장 및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이화여대 무용학연구소장을 맡았다.
성태제 교수는 1989년 9월부터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측정평가 교육과 연구로 공헌했다. 현대교육평가와 연구방법론, 기초통계학 등 18권의 저술과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학과장, 입학처장, 교무처장을 맡았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수능출제부위원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고 마르퀴스 후즈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서윤석 교수는 2002년 1월부터 경영대학 경영학부에 재직하며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맡아 여성경영자 양성에 이바지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회계기준원 기준위원, 관리회계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 회계분야 학술지에 연구논물을 게재하고 대리인 이론에 대한 연구에서 업적을 남겼다.
손세정 교수는 1998년 3월부터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에서 선천성 심장병 및 소아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 힘써왔다. 심에코검사법과 심도자 등을 이용해 많은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치료했으며 후천성 소아심장병인 가와사키병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 논문들을 발표했다. 2014년도에 소아심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해외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병원으로 초대해 수술 봉사도 꾸준히 진행했다.
손형진 교수는 2005년 9월부터 약학대학 및 뇌·인지과학과에 재직하며 유전성 파킨슨병의 분자기전과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특히 미토콘드리아 장애 및 오토파지 조절분자 연구의 권위자로 기여해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유전학박사를 받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박사후연구원과 코넬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현재까지 100편 이상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뇌질환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