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 활성화...전주시 지속가능한 공동체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0.02.25 14:44
수정 : 2020.02.25 14:44기사원문
수익 창출 자생력 갖춘 공동체 육성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대상
7개 아파트공동체 포함 69개 공동체 선정
공동체 창업과 사회적경제조직 진입 지원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가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돈 버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도 늘린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웃과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0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밥상마루 공동체(대표 김옥분) 등 7개 아파트공동체는 공동주택 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아파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간 벽을 허무는 활동에 나선다.
디딤단계(1단계)와 이음단계(2단계), 희망단계(3단계)의 경우 기존과 달리 마을공동체와 창업공동체로 나뉘어 활동한다.
특히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진입을 앞둔 희망단계로 5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69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야호시장 △공유회 △포럼 △삼삼오오 사업 △공동체 체육대회 등을 진행한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온두레공동체 6년차를 맞아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열정이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사업에 참여한 모든 공동체가 계획하고 꿈꾸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통해 300개가 넘은 공동체를 육성해 왔다. 전주 곳곳에서 활동 중인 이들 공동체들은 권역별 마을축제, 공예·요리 교육 등 다양한 재능기부, 주민들과 음식 나눔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공동체정신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장서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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