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 취약 학생 직접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2020.03.09 12:40
수정 : 2020.03.09 12: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초·중·고 개학이 2주 추가 연기됨에 따라 돌봄-안전 취약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교육복지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전까지 긴급 교육복지 집중지원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교육청 산하 24개 지역교육복지센터는 지원팀을 꾸려 각 지역 교육취약 학생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긴급교육복지서비스 '쌤들이 간다, 토닥토닥 쌤카'를 출동한다.
지원팀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에서 안부를 확인하고 더 필요한 지원 내역을 살펴 지원단을 통해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정·운영하고 있는 총 293개 교육복지 우선지원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취약학생이 밀집된 지역의 교육복지실 운영 및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1대1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과 함께 각종 맞춤형 지워과 건강 체크, 위생 안전 교육, 가정 학습 독려 등을 포함한 긴급 집중지원을 병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의 재난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소외계층 학생들의 위험을 먼저 살펴 지원하기 위한 것이 토닥토닥 쌤카"라며 "현장 맞춤·밀착형 교육복지 서비스로써 틈새 없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토닥토닥 쌤카'를 통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복지 지원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쌤카' 개시 첫날인 3월 10일 오전 10시엔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출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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