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국산 중고차 SUV 세단보다 시세 하락 폭 커 "
파이낸셜뉴스
2020.03.13 10:15
수정 : 2020.03.13 10:42기사원문
3월 주요 중고차 시세 발표
[파이낸셜뉴스] SK엔카닷컴은 3월 국산차가 전월 대비 평균 -0.52% 하락한 가운데 SUV가 세단보다 시세 하락 폭이 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이 대상이다.
국산차 중고차 중 기아차 스포티지가 최대가 기준 -1.96%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0.66% 감소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벤츠 C클래스로 최대가 기준 -3.97% 하락했다. 미니 쿠퍼D도 최대가가 -3.96% 하락했다.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른 모델도 있다. BMW 3시리즈의 시세가 최대가 기준 4.41% 올랐고 포르쉐 카이엔도 최대가 기준 4.34% 올랐다. 쉐보레 스파크 시세는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1.52%, 4.05%로 모두 올랐다. 3월에는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시기로 천만원 미만의 차량에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은 입사를 앞두고 차량을 구매하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날씨가 풀리고 나들이 철이 되면 SUV 수요가 높아지므로 국산 준중형·중형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 달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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