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공무원노조, 적재적소 공정한 인사.. 적재적소 따뜻한 나눔
파이낸셜뉴스
2020.03.16 17:18
수정 : 2020.03.16 20:33기사원문
인사혁신처·공무원노조 함께 '으쌰으쌰' 이웃사랑
때론 이견을 보이기도 하지만 함께 조직 문화를 바꿔나가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건강한 긴장관계를 이어나가야한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노동조합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민들에게 헌신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이는 한편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봉사활동을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사처, 국공노 등과 43차례 봉사활동
이번 헌혈봉사는 2014년 이후 인사처와 국공노가 함께 진행한 43번째 봉사활동이다. 작년에 10회를 진행했고, 올해만 2회째다. 작년 11월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대 양돈단지가 있는 충남 홍성군을 찾아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간 노인·아동·장애인을 돌보는 요양원·재활원·대안학교·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필요 물품을 지원해온 것을 물론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현장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2015년 메르스 사태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강원 산불피해 등 대규모 재해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과 농가를 방문해 시설복구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품 등을 구매했다.
■기부후원회, 6년간 1억4000만원 기부
노사 합동 봉사활동과 별개로 인사처 직원들도 자체 봉사회인 '섬김과 나눔 봉사회'와 나눔기부 후원회인 '인절미'를 꾸려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 모임회 '인절미'는 '인사혁신처 절약과 나눔을 통해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임'의 준말이다. 기부희망자 200여명이 월급의 1.0% 범위 내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해 기부금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6년 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아동에게 월 220만원 씩 총 1억4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작년 11월 인사처 출범 5주년을 맞아 지역 아동보육원을 방문해 사랑 나눔도 실천했다. 황서종 처장과 봉사동호회 직원 20명이 작년 11월 18일 청주시 흥덕구 혜능보육원을 찾아 마늘까기 등 김장재료 손질에 일손을 보탰다. 평상 시 청소가 힘든 체육관, 강당 등 시설 곳곳을 깨끗이 청소했다. 혜능보육원은 미취학 아동을 포함해 60여 명의 아동, 청소년 등을 돌보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해외 출장으로 쌓인 공적 항공마일리지도 사회에 환원하는 아이디어도 처음 실시했다. 유효기간 만료 예정인 공적 항공마일리지와 정년 퇴직 예정자가 보유한 마일리지로 기부물품을 구입해 세종시 치매노인 요양시설인 사랑의 마을에 전달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봉사는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고 낮은 곳을 살펴보는 따뜻한 마음과 실천만 있으면 충분하다. 공직자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봉사정신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필수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찾아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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