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즈' 온라인 교육세션 직접 참가해보니..절반의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0.03.18 10:35   수정 : 2020.03.18 11: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피스 365 포 저널리스트 핸즈온 세션'은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툴인 팀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반드시 안내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속하실 디바이스에 미리 앱 설치 및 가입 절차를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7일 마이크로소프트 교육 세션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안내문을 숙지하고 팀즈를 PC에 깔았다.

로그인을 해야할 것 같아서 회원가입을 위해 회사 메일주소를 입력했다. 이 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있었는지 다른 사람이 이미 내 계정으로 팀즈를 설정했다는 문구가 떴다. 마이크로소프트 홍보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일단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안내해준 링크를 타고 입장하라고 했다. 팀즈는 별도의 로그인이 없이도 초대링크를 통해 게스트 입장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마침내 온라인 교육세션에 입성했다. 이미 다른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20여명이 있었다. 교육이 시작되고 다른 오프라인 기자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워딩을 시작했던 그때 "아, 된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참여자가 입장을 하고 마이크를 끄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저런 헤프닝 속에서도 교육 세션은 무난하게 흘러갔다.

박상준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플레이스 부장은 "팀즈를 사용하는 기업은 50만개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중 91개 기업이 팀즈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53개 글로벌 언어를 지원하고 1일 사용자는 2000만명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료예약 툴로 팀즈를 사용하는 사례와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에게 과제를 제출하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오피스클라우드'의 고현정 이사가 '오피스 365'의 체험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로그인하면 온라인에서 바로 팀즈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 PC나 PC방에서도 가능하다고 했다. 현재 6개월 무료기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등을 팀즈안에서 작업하게 되면 자동저장으로 기록이 남아 따로 저장해서 파일을 전송하는 등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여러명이서 문서를 공동작업하는 것도 가능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Q&A 세션이었는데 참석자 모두 대화창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었다.
고 이사가 할 수 없는 답변은 박 부장이 받아서 대답하는 것도 가능했다.

한국에서의 팀즈 사용규모와 목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 부장은 수치 공개에 대해 향후 내부 검토 후 알려주겠다고 답변을 했는데 관련 담당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박미숙 차장이 이를 지켜보다가 앞서 발표된 '숫자로 보는 팀즈'를 참고하라는 메세지를 보내와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박 차장은 "팀즈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맛보는 시간이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진행 됐더라면 실제 팀즈 안에서 직접 함께 편집하는 작업도 좀 더 수월하게 해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원격으로 진행돼 색달랐지만 원격의 한계도 있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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