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광양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 기초조사 착수
뉴스1
2020.03.24 13:24
수정 : 2020.03.24 13:24기사원문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내에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항 내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 건설 사업은 준설을 통한 안전한 항로 구축과 발생하는 해저 준설토를 활용해 항만물류용지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광양항이 고부가가치 물류복합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규모는 호안 8.71㎞, 면적 582만㎡, 준설용량 4860만㎥이며, 사업비는 4399억 원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광양항 안에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이 건설되면 연간 약 6만 척 이상의 대형선박이 입출항하는 광양‧여천지역 순환항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항만물류용지 확보로 물동량을 창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