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이 문화' 차이, 코로나19 확산 불렀다

뉴스1       2020.03.31 14:04   수정 : 2020.03.31 14:04기사원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송승호 기자,조임성 기자,박정윤 기자,김일환 디자이너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발 속에서 5일 동안 살아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방 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서양 문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전염병 전문가 메리 슈미트는 "코로나19가 고무·가죽 등으로 만들어진 구두 밑창에서 5일 동안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집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문화를 가진 서양 국가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해당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뉴욕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문 손잡이나 쇼핑 카트만이 위험한 게 아니었다"며 "이젠 신발을 바이러스의 '번식자'라고 부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애리조나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신발 밑창에 평균 42만1천개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집에선 신발을 벗어 문 안쪽에 두거나 알코올로 신발을 닦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 시간 30일 오전 9시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9262명으로 세계 1위이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33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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