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스 등 대구기업 6곳,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04.14 09:47
수정 : 2020.04.14 09:47기사원문
6곳 중 대구 스타기업 5곳…4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배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예비(Pre)스타기업인 ㈜아피스 등 대구기업 6곳이 '디자인혁신유망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대구기업 26개사가 선정되며 비수도권 최다 배출이라는 쾌거도 올렸다.
14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사업'에 전국 60개사 중 대구 스타기업 등 지역업체 6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기업은 ㈜메가젠임플란트(치과용 임플란트), ㈜이투컬렉션(디자인 리빙용품), ㈜아피스(낚시용품), ㈜홍성(실리콘 생활용품), ㈜라임(IoT 뷰티가전), ㈜옻향(스마트 가방/의자) 등 6개사,로 최종 소비자(end user)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제품 개발 계획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이 시행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2017년 5개사, 2018년 10개사, 2019년 5개사, 2020년 6개사 등 총 26개사가 선정,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디자인혁신유망기업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26개사 중 대구 스타기업이 24개사(92%)로 '대구 스타기업 정책'이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대구 스타기업이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디자인 혁신에 대한 의지와 함께 대구시와 대구TP의 '스타기업 육성'이라는 체계적이고 강력한 지원체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대구TP는 신청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시장조사와 성장전략 컨설팅 등 전 과정에 걸친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디자인혁신유망기업과 같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진다면 대구경제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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